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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고낚시방법>
카고낚시는 사계절 모두 감성돔을 대상으로 낚시를 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그 조과 또한 찌낚시보다 뛰어나다.
무엇보다 카고 낚시가 갖는 매력중 하나는 낚시방법이 쉬워 초심자도 쉽게 감성돔의 손맛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카고 낚시가 찌낚시에 비해 채비가 단순하고 낚시 패턴 또한 단순하지만 몇가지 알아두면 조과에 도움이 되는
사항들이 있다.
1. 릴과 원줄은 찌낚시 보다 조금 크고 굵은 것이 안정적이므로 릴3500~4000번, 원줄 3.5~4호, 목줄 2~3호가 적당하다. 보편적으로 카고선상낚시의 포인트가 되는 곳은 바닥이 가라앉은 양식장 주변이므로
목줄을 2.5호 이상 사용하는 것이 좋다.
2. 조류가 흘러가는 방향으로 원투하여 낚시하는 것이 좋다.
3. 감성돔은 습성상 바닥에 몸을 숨길 수 있는 지형지물이 많은 곳에서 먹이 활동을 많이 하므로
처음 포인터에서 낚시를 할 때 카고를 방사형으로 원,근으로 던져 지형지물을 찾아 포인터로 공략해야한다.
4. 카고를 처음 원투하여 카고가 바닥에 닿으면 릴을 2~3m 감아 카고를 살며시 당겨 놓으면 바늘의 미끼가
선행되어 약한 어신에도 챔질을 빠르게 할 수 있다.
5. 카고 낚시 역시 밑밥으로 감성돔을 유인해야 한다. 이는 밑밥을 별도로 치는 것이 아니라 카고를 위2와
같은 방법으로 찾은 포인터에 계속해서 자주 원투하면 된다. 보통 카고를 던진 후 3~4분이내 감성돔의 입질을
받을 수 있으며 그 이상의 시간이 지나면 다시 올려 원투하는 것이 좋다.
6. 카고를 올릴 때 그냥 바로 릴을 감아 올리지 말고 카고에 남아 있는 밑밥이 그냥 올라오지 않고 포인터에
뿌려지도록 여러번 반복적으로 낚시대를 흔들어 카고를 털고 난 후 릴을 감아 빈 카고를 올리는 것이 좋다.
7. 낚시대는 초릿대 끝이 예민한 것이 유리하므로 필자는 1호대를 선호한다.
일반적으로 1호대는 카고낚시에 무리가 간다고 생각하겠지만 필자의 경험으로는 그렇지 않으며 특히 영등 시즌으로
접어들면 입질이 매우 약아짐으로 초릿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또 한가지는 선상에서 배의 롤링이 많을 때 밑채비의 안정에도 1호대를 사용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출처: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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